열화정

중요민속문화재 162호 보성 열화정

일각대문과 ㄱ자형의 누마루 집으로 이루어진 정자로 주거를 목적으로 하는 집 외에 남성 위주의 공간으로 특별히 지었으며 20세기 초 건물로 추정된다. 마당 앞에는 아담한 일각대문과 연못이 있고 정원에는 목련, 석류, 대나무 등을 심어 주변의 숲과 어울리게 함으로써 전통적인 조경 수법을 잘 간직하고 있다. 열화정은 아름다운 산수를 즐기는 휴식공간이며 선비들이 자연을 즐기며 시를 짓고, 친구들과 교류하는 공간이면서 학문을 가르치던 강학의 공간으로 1845년 이진만이 후진 양성을 위해 세웠다고 한다.